현대인들은 학업이나 업무외에도 몸을 앉아 있는 시간이 걷는 시간보다 더 길 수 있습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여기저기서 들어보신적이 있으실텐데요. 더욱이 앉은 자세가 좋지 못하다고 하면 우리의 몸을 더욱 빨리 망가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잘못된 자세의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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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 디스크 (가짜 디스크)
오래 앉아 있을 경우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위가 바로 허리가 아닐까 합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거나, 앉은 자세가 바르지 못할 경우에는 허리 디스크와 같은 이상증상과 이에 따른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디스크는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가짜 디스크 ‘가성 디스크’에 의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는데, 그 원인은 보통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을 발생시키는 것과는 달리 과하게 수축한 근육이 신경을 눌러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런 가성 디스크는 허리뿐 아니라 목과 어깨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자병 테스트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하루종일 앉아 있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자가진단을 해 보면 좋다고 하는데, 이 의자병 여부를 알수 있는 자가테스트가 있다고 합니다.
벽에 서서 양팔을 들어 팔이 벽까지 닿을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인데요. 이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한 번 해 보시고 내가 의자병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벽에서 10~15Cm정도 떨어져 서서, 무릎을 살짝 굽혀줍니다.
✅ 허리 부위에 벨트나 벨트 두께 정도의 끈들 대어줍니다. ✅ 골반을 뒤로 기울려서 등과 허리를 벽에 밀착시켜 줍니다. ✅ 이때 끈이 빠지지 않도록 벽에 허리를 강하게 밀착시켜 주는 것이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 양팔을 일자로 들어서 벽에 붙여줍니다. ✅ 이렇게 테스트를 했을 때, 허리가 일자로 유지가 되면 정상, 허리가 뒤로 젖혀지게 된다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있을수록 몸이 망가질 수 있다고 하는데, 앉은 자세에서 허리와 골반이 밀려서 자연스럽게 긴장되고 수축되는 근육이 바로 ‘장요근’입니다.
따라서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게 되면 수축된 근육을 틈틈이 풀어주는 것이 통증 예방은 물론 다리 건강도 지키는 길이라고 합니다.
근근 하체운동법
그럼 오늘의 하이라이트, 의자병으로 인한 수축된 장요근과 대퇴직근을 이완시켜주는 ‘근근 하체운동’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왼발을 앞으로 내밀어 무릎을 90도 구부려 줍니다.
✅ 자세 잡기가 불편할 경우 주먹을 쥐고, 문제가 없다고 하면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합니다. ✅ 장요근이 너무 당길시에는 바닥에 받침대나 베개를 놓아 자세를 잡아줘도 좋습니다.
✅ 다리를 뒤로 뻗으며 골반을 바닥 쪽으로 천천히 밀어줘서 장요근을 늘여줍니다. ✅ 이때 어깨와 골반, 무릎을 굽히지 마시고 일직선으로 유지하셔서 20초동안 자세를 유지해 줍니다.
✅ 엉덩이를 뒤로 보내 왼손으로 오른쪽 발등을 잡아주는 ‘힐투히프’ 동작으로 연결해 줍니다.
✅ 발등을 잡고 장요근과 대퇴직근이 잘 늘어날 수 있도록 골반을 앞으로 밀어줍니다.
이렇게 의자에서 서서히 망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의자병과 그 진단법, 그리고 의자병을 확실하게 퇴치할 수 있는 근근 하체운동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하루종일 앉아만 있었는데, 몸이 왜 이렇지? 하시는 분들은 말씀드린 방법으로 테스트를 한번 진행해 보시고, 이상이 있다고 하면은 오늘부터 근근 하체운동으로 의자병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