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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애호박이 제철일 때는 굳이 복잡한 보양식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제철 식재료는 그 자체로 영양이 가장 풍부하고 맛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애호박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도 잘 돼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채소입니다.

하지만 늘 해 먹던 애호박 볶음이나 전이 조금 지겹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조금 색다른 애호박 군만두를 만들어 봤습니다. 밀가루 만두피 대신 애호박을 사용해 훨씬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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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군만두에 필요한 재료 정리

오늘 요리는 재료가 조금 많아 보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만두를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애호박 1개, 대파 약 10cm, 청양고추 1개, 양파 1/4개, 당근 약 30~40g, 부추 한 줌, 두부, 새우 250g, 계란 1개, 전분 약간, 소금, 굴소스, 후추가 필요합니다.
전분 대신 사전자피를 활용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결착력도 좋아 더욱 추천드립니다.

애호박 손질과 절이기 과정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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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꼭지를 제거한 뒤 체칼로 얇게 슬라이스합니다. 두께는 약 2mm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얇으면 찢어지기 쉽고, 너무 두꺼우면 말기 어렵습니다.

슬라이스한 애호박은 소금을 살짝 뿌려 10분 정도 절여 둡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애호박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훨씬 부드럽고 말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절인 뒤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두소는 다지되 식감은 살립니다

만두소에 들어갈 채소들은 모두 잘게 다집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칼집을 넣어 빠르게 다지고, 양파와 당근도 곱게 다져 줍니다. 부추는 넉넉히 넣으면 풍미가 훨씬 살아납니다.

두부는 8mm 정도로 썰어 키친타월 위에 올려 수분을 빼 줍니다. 새우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너무 곱지 않게 다져 탱글한 식감을 살립니다.

모든 재료를 한데 모아 계란 1개, 굴소스 한 큰술, 후추를 넣고 섞습니다. 전분은 최소량만 사용하고, 대신 사전자피를 소량 넣어 결착력을 높여 줍니다. 사전자피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해 포만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애호박으로 만두를 빚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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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여서 부드러워진 애호박 슬라이스 두 장을 십자 모양으로 겹칩니다. 가운데에 두부 한 조각과 만두소를 올린 뒤 하나씩 감싸 올립니다. 끝부분이 약간 튀어나와도 크게 상관없고, 나중에 정리하면 됩니다.

애호박을 좋아하신다면 두 장을 사용하고, 좀 더 간단하게 만들고 싶다면 한 장으로도 충분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손에 익으면 금방 여러 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름은 최소로, 속은 촉촉하게 굽는 방법

프라이팬은 약불로 예열하고 기름은 최소한만 두릅니다. 애호박 만두를 올린 뒤 한 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줍니다. 기름을 많이 쓰지 않는 대신 반드시 뚜껑을 덮어 속까지 골고루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1분 정도 덮었다가 다시 뒤집어 주면 가운데는 빠르게 익고 가장자리는 천천히 익습니다. 익은 만두는 따로 옮겨 두고 남은 것들도 같은 방법으로 구워 줍니다.

간단하지만 잘 어울리는 초간장 만들기

애호박 군만두에는 복잡한 소스보다 깔끔한 초간장이 잘 어울립니다.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물 1큰술, 설탕 또는 스테비아 약간을 섞어 줍니다. 여기에 다진 양파와 청양고추를 곁들이면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애호박 군만두의 맛과 장점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애호박 군만두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애호박 특유의 부드러움과 만두소의 조화가 아주 좋고, 새우의 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어 씹는 재미도 있습니다.

밀가루 만두피를 쓰지 않아 속이 편하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부담도 적습니다. 애호박전처럼 고소하면서도 만두의 풍부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애호박은 볶지 말고 이렇게 즐겨보세요

애호박은 소금만 살짝 뿌려 구워도 맛있는 채소입니다. 여기에 조금만 아이디어를 더하면 훨씬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요리가 됩니다. 오늘 소개한 애호박 군만두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 밀가루를 줄이고 싶은 분들, 제철 채소를 맛있게 즐기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앞으로 애호박을 기름에 볶는 대신 이렇게 건강하게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한 끼가 몸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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