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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 굴러다니는 스마트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볼게요. 중고폰을 팔거나 초기화할 때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죠? 과연 공장 초기화를 여러 번 해야 안전할까요? 아니면 한 번만으로 충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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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초기화에 대한 흔한 오해
공중파 뉴스나 기사에서 “공장 초기화를 여러 번 해야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된다”는 얘기를 들으셨을 거예요. 심지어 “개인 정보를 완벽히 지우려면 폰을 박살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있는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한 번의 초기화로도 충분히 안전합니다.
왜 한 번의 초기화로 충분할까?
안드로이드 10 이상의 기기에서는 기본적으로 FBE(파일 기반 암호화)가 적용됩니다. 초기화를 하면 암호화 키가 완전히 삭제되기 때문에 데이터 복구는 사실상 불가능해요. 만약 데이터 복구가 가능했다면 과거 유명 사건들에서도 데이터 복구가 쉬웠겠죠? 하지만 실제로는 국가 기관도 복구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공장 초기화와 설정 초기화의 차이
초기화를 할 때 설정 메뉴에서 하든, 강제로 부팅 옵션을 통해 하든 결과는 똑같아요. 하지만 공장 초기화는 비정상적인 부팅 환경에서 강제로 실행되기 때문에 구글 계정 락이 걸릴 수 있어요. 따라서 중고로 판매할 계획이 있다면 설정에서 정상적으로 초기화를 진행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초기화를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점
- 안드로이드 버전 확인
설정 메뉴에서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로 들어가 안드로이드 버전을 확인하세요. 10 이상이라면 걱정 없이 초기화하셔도 됩니다. - 전체 초기화 진행
설정에서 기기 전체 초기화를 한 번만 진행하면 모든 데이터가 안전하게 삭제됩니다.
스마트폰 초기화는 한 번으로 충분합니다. 집에 남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안심하고 초기화해서 중고로 판매하거나 재활용하세요. 불안감을 줄이고 쓸모를 찾는 것이 환경을 위해서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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