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청소를 하다 보면 하는 곳만 하게 되는데요. 흔히 매일 쓰는 가전제품들은 청소를 하기 힘이 듭니다. 특히 밥솥은 매일 먹는 밥을 담는 곳이지만 사실 잘 손이 안가는 곳이기도 한데요. 밥맛이 예전만큼 못하다면 밥솥을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청소를 해야 하는지 막막해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쿠쿠 관계자가 알려준 집에서 새것처럼 만드는 밥솥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쿠쿠(쿠첸) 밥솥 청소하는 방법
밥솥의 전체적인 구성을 잘 보시면 겉면부터 속에 있는 내솥 뚜껑, 내솥, 뒤쪽 물받이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해주시면 안헷갈리고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내솥 뚜껑 분리하여 청소
위에 보시는 내솥의 뚜껑이 밥이 되면서 나오는 수증기가 달라붙어 떡이 된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는 곳입니다. 특히 밥이 설익는 경우는 내솥 뚜껑에 붙어 있는 고무패킹이 늘어나서 김이 새어 설익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는 고무패킹을 교체해 주면 밥이 잘 됩니다.
내솥 뚜껑을 떼어 보면 뒷면이 이렇게 새까맣게 탄것같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는 아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밥솥 뒤쪽 물받이 청소
모두들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밥솥의 뒷부분에 보이는 물받이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거의 청소를 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5개월만 청소를 안해도 위와 같이 물때가 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밥솥 수증기 뚫는 핀
쿠쿠든 쿠첸이든 밥솥을 사신 후에 밥솥을 뒤집어 보신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실까요? 밥솥은 구입하면 무조건 아래쪽에 위의 사진과 같이 수증기가 나오는 곳을 뚫어주는 핀이 들어 있습니다.
밥솥 수증기 부분 분리 청소
✅ 밥솥의 종류와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밥솥의 수증기가 나오며 추가 딸랑 거리는 그 부분을 살짝 들어서 왼쪽으로 돌리다 보면 위와 같이 분리가 되는데요. ✅ 아예 윗쪽부터 구멍이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사진처럼 저렇게 통째로 되어 있는 기종도 있습니다. ✅ 밥솥의 아래쪽에 있던 핀으로 수증기가 나오는 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뚫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그리고 주위에 있는 커버는 분리하여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뒤에서 설명)
✅ 수증기 부분의 커버를 분리해 보면 위와 같이 역시나 물때가 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부분은 손이 잘 안들어가는 부분이라 젓가락을 이용하여 물티슈로 닦아주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밥솥 세척하기
✅ 내솥의 뚜껑을 떼어낸 후에 1차로 주방세제로 닦아줍니다. ✅ 물받이 부분도 주방세제로 꼼꼼히 닦아줍니다. ✅ 특히 폭이 좁아서 손이 잘 안들어 가는 물받이는 못 쓰는 칫솔로 닦아주면 수월하게 닦입니다.
✅ 이렇게 주방세제로 닦아 주기만 해도 깨끗하게 닦입니다.
✅ 더 꼼꼼하게 세척을 하기 위해서 식초와 구연산을 이용해서 물에 담궈줍니다. ✅ 식초 한 숟갈과 구연산 3 숟갈을 미지근한 물에 넣고 내솥 뚜껑, 물받이, 고무패킹까지 함께 20분간 담궈줍니다.
✅ 세척을 다 한 구연산 식초물은 버리지 말고 밥솥의 내부와 외부를 닦아주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 물티슈에 구연산식초를 조금씩 묻혀 가면서 닦아주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 20분 후에 구연산 식초물에 담궈 둔 내솥 뚜껑, 물받이, 고무패킹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 거의 처음 밥솥을 샀을 때와 같이 새것으로 변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밥솥의 외부와 내부를 구연산식초를 이용해서 닦아주고 살균하면 됩니다. ✅ 위와 같이 깨끗하게 청소가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내솥 뚜껑은 거의 새것으로 탄생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 수증기가 나오는 덮개도 분리하여 닦아주세요.
✅ 밥솥의 뒤쪽 부분에 있는 물받이 부분도 이렇게 구연산 식초물만 있으면 새것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밥솥은 2~3개월 단위로 청소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밥솥의 수명을 더 연장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입니다. 오늘 꼭 밥솥 청소를 하시고 고슬고슬 맛있는 밥 지어드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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